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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일 전에 꿈을 꾸었다.
대학교 때 알던 친구인데
자주 연락했던 건 약 1년 정도 알았던 것 같다.
서**
키도 참 크고 성격도 시원시원 하고
아마 대학교 교양수업 시간에
처음 알게 된거 같은데,
법대에서 했던 강의인데
어떤 강의인지 기억은 안난다.
하지만 당시 법대 건물은 항상 뭔가 좀
서늘하고 약간 습하고 법대의 건물 뒷편은
나무가 우거져 있고 건물 내부와
복도는 항상 약간 어두웠던 느낌은 분명히 난다.
그 친구는 한 학기가 끝나고
그 다음 학기가 되었을 때까지 알았던 거 같다.
왜 이렇게 기억이 많이 안나는지 모르겠다.
분명 꽤 오랜 시간을 봤는데
커피샵도 가고 그랬던 거 같은데,
군대 갈때까지도 연락하고 그랬었는데
제대하고서는 연락이 끊긴거 같다.
왜 끊겼는지 왜 내가 다시
연락해보지는 않았는지
왜 찾을 생각은 하지 않았는지도
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...
어떤 기억은 정말 어제일처럼 선명한데
또 어떤 기억은 정말 꿈 꾼듯 아닌듯
아른아른 거릴 때가 있다.
이 친구가 몇일 전 꿈에 뜬금없이 나왔는데
여전히 키도 크고 성격도 서글서글 하고
그때 그느낌 그대로였다.
문득 보고싶구나...
너는 나를 기억하고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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